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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유일 전지박 현지 공급체계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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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6.10 08:19:24

"미국 소비자 전기차 구매 의향 상승세 지속"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국 전기차(EV) 시장이 소비자 수요 확대와 주(州) 단위 친환경 정책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공급망 현지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캐나다에 구축 중인 전지박 생산거점을 통한 현지 공급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솔루스첨단소재)
회사 측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가 시행 중인 무공해차 규제 ‘ACC2(Advanced Clean Cars 2)’와 함께 배터리 공급망의 지역 내 구축 정책이 지속되면서 북미 내 전지박 및 배터리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최근 미국에서는 전기차 세액공제 축소와 환경 규제 완화 움직임 등으로 시장 성장세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실제 소비 흐름과 주정부 중심의 정책 기조는 여전히 전기차 확산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평가다.

중장기적으로는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13개 주가 도입한 ACC2 규제가 시장 확대를 견인할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해당 제도는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이도록 의무화한 것으로, 2035년까지 100% 전기차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연방 차원에서는 전기차 인센티브 축소와 배출 기준 완화 등의 정책 변화가 추진되고 있으나, ACC2는 주정부 정책으로 독립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해당 규제만으로도 미국 전기차 보급률이 2025년 약 9%에서 2030년 2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판매량 기준으로 현재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규모다.

배터리 시장 역시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확산과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가 ESS용 배터리 수요를 견인하는 새로운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에 이어 캐나다에도 전지박 생산시설을 구축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공장은 북미 지역에서 전지박을 양산 공급할 수 있는 거점으로, 고객사의 공급망 다변화와 현지 조달 요구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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