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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자살 폭탄 테러…경찰 1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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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레 기자I 2026.05.10 15:09:11

폭발물 실은 차량으로 경찰서 들이 받아
파키스탄·아프간 또 무력 충돌 우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무장 단체가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해 경찰관 12명이 숨졌다.

1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카이버 파크툰크에서 전날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로 무너진 경찰서에 주민들이 모여있다. (사진=로이터)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에 있는 반누 외곽 지역에서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경찰서로 돌진해 건물을 들이받은 뒤 후 무장 세력이 경찰관들에 총을 쏴 경찰관 1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다.

경찰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출동한 보안 기관 요원들을 대상으로 무장단체의 매복 공격도 이어졌으며, 주변 주택도 파손됐다. 이번 테러 공격으로 파키스탄 정부는 반누의 공공병원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테하드-울-무자히딘이라는 무장 단체 연합이 자신들이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아직 자살 폭탄 테러를 벌인 배경 등은 불분명하다.

카이버 파크툰크와주는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댄 곳으로 파키스탄탈레반(TTP) 등 극단주의 세력이 활동해 파키스탄에서도 테러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자살 폭탄테러로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역에서 다시 무력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파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국경 인근에서 무장단체의 활동을 묵인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아프가니스탄은 이를 부인하며 지난 2월에는 파키스탄과 무력 충돌도 벌였다. 이후 양국의 무력 충돌은 소강상태지만 휴전 협정을 체결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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