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는 지난해 반도체 경기 호황에 힘입어 반도체 장비의 국내 및 해외 매출이 실현되면서 실적에 반영됐다. 3분기 말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한 34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AI 기술의 확산에 따라 최첨단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 확대는 향후 반도체 장비에 대한 수주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예스티 관계자는 “전방 산업의 투자 싸이클에 발맞춰 자재와 연구인력도 충분히 확보했다”라며 “최근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이 내년도 설비투자를 반도체 후공정에 집중할 계획을 발표했고 예스티가 후공정 장비에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성장 기조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