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면접심사를 거쳐 제6대 차기 회장 후보자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등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는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나재철 회장의 후임 선임을 위해 지난 11월 이사회에서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구성했다. 후추위는 지난달 30일까지 후보자 공모와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했다.
당시 후보자 공모에는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과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 등 총 6명의 지원자가 출사표를 냈다. 후추위는 최종 후보 선정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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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리스트에 오른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는 1957년생으로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3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에 첫 입사해 2005년 교보증권으로 적을 옮겼다. 교보증권에서 2008년부터 2021년까지 다섯차례 연임하면서 대표직을 유지한 장수 경영자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으로 활동했다.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는 1961년생이다. 서강대 경영학과와 고려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유안타증권의 전신인 동양증권에 입사해, 내부 리서치센터장 출신에서 증권사 사장까지 역임한 인물이다. 김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모교인 충암고 출신 여의도 모임 ‘충여회’ 멤버였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는 1962년생으로 세 명의 후보 중 가장 어리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교 재무관리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대한투자신탁에서 업을 시작했으며, 2005년 미래에셋증권 마테팅본부장으로 입사해 2010년까지 미래에셋증권에 몸 담았다. 이후 2016년부터 5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맡았다. 후보들 중 유일하게 증권사와 운용사 경력을 둘 다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금투협 회장 선거는 금융투자업계 경력이 있으면 누구나 후보로 나설 수 있다. 선거를 통해 200여 개 회원사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을 회장으로 선출한다. 제6대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오는 2025년12월 31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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