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마드, 여의도 파크원 사옥 이전… 디지털 노마드 시대 연다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디노마드(DNMD)는 서울 여의도 파크원 타워 21층으로 사옥 이전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디노마드)

디노마드는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파크원 타워로 이전함으로써 ‘디지털 노마드’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업무 환경과 조직을 재정비하고 디지털 노마드 시대를 열어나갈 예정이다.

신규 오피스는 스마트한 첨단 기술의 집약체이자 한강을 바라보는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편, 재택근무와 공유오피스, 베이스캠프 워크시스템을 도입하여, 디지털 장비로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디지털 노마드’에게 자유로운 환경을 제공하고, 커뮤니케이션과 크리에이티브 작업이 가능해졌다.

(사진=디노마드)

디노마드는 디지털 노마드 네트워크를 토대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과 9월에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메타버스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디지털 노마드 위크@메타랜드’가 그 일환이다. 본 행사는 ‘BREAK THE LIMIT’이라는 주제로,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장으로 1000여 개 콘텐츠를 선보인다.

페스티벌에서는 NFT, 전시, 마켓, 브랜드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문화·예술 콘텐츠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다. 또한 웹 형태의 단순 온라인 방식을 넘어 메타버스 내 가상의 섬 ‘METALAND’를 구축해 진행한다. 이 섬은 5만여 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ZEP에서 추후 공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대학생 및 신진 크리에이터 등 라이징 스타들의 가장 신선한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시하는 ‘영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2022(YCK 2022)’와 NFT 플리마켓과 브랜드 굿즈숍 CHOO-CHOO 마켓이 열리는 ‘베리굿즈 2022(VERY GOODS 2022)’, 대한민국 최고의 디지털 크리에이션을 선정하는 ‘HIGHLIGHT CIRCLE 2022’로 구성된다. 또한 부대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콘텐츠 리더들의 토크쇼와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한다.

박효철 디노마드 CDO는 “‘디지털 노마드’라는 비전으로 경계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