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구독자 340명을 보유하고 있는 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는 “윤석열 욕설 ‘야 이 xx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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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일행들과 함께 걷던 중 묘역 진입로에서 수행실장인 이용 의원에게 넥타이 색깔에 관해 말을 꺼냈는데, 그 과정에서 “아 이 XX야. 그건 차 안에서”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다만 해당 영상은 음질이 선명하지 않아 발음이 불분명하게 들린다.
이에 이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부대변인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꼰대라는 표현도 아깝다” 등의 비난을 쏟으며 영상을 공유했다.
그러나 윤 후보 측은 “실제 내용과 다른 스크립트”라며 “아, 검은 넥타이를…아, 이 색깔은 차 안에서 바꿨어야지”라고 말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아, 이 색깔’이라 말한 것이 ‘야, 이 XX’라고 해석된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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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논평을 낸 김 대변인은 “이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이 가짜뉴스를 SNS에 올렸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자 슬그머니 삭제했다. ‘아니면 말고’ 식 네거티브 흑색선전이 어떤 건지 이 후보 선대위가 몸소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에게 직접 사과를 요구하면서 “대한민국에서 욕설 하면 가장 쉽게 떠오르는 정치인이 누구인지는 이 후보가 제일 잘 알고 있지 않은가”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