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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의원은 “가상자산은 어느 날은 하루 거래량이 14조원, 요즘은 4조원 가량”이라며 “화폐나 자산이 아니라고 했는데 어떻게 거래가 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다음달 25일부터는) 거래소를 공식적으로 인정할텐데, 국가가 인정하는 자산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고 후보자는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그렇게 보이는 측면도 있지만 국제적으로 보면 아니라고 보는 게 많은 견해다. 위원장에 임명되면 심도 있게 보겠다”고 답했다.
민 의원은 “거래소 등록을 마감하는 시기가 다가온다”며 “거래소 한두 곳, 너댓 곳으로 압축이 되면 독과점 시장이 되면서 더 큰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시장 참여자들) 꼭 좀 만나서 풀어가야 할 문제는 합의를 끌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젊은이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문제 등이 맞물려 있기 떄문에 신중하게 검토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