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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지난달 27일 치러진 제1회 목재교육전문가 자격시험에서 모두 19명이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목재교육전문가는 목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생활 속 목재 이용을 확산하는 전문 인력으로 목재교육전문가 양성기관에서 176시간의 교육을 듣고 시험에 합격해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 1월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첫 치러진 시험으로 대전시 우디즘 목재이용연구소에서 목재교육 전문과정을 수강한 교육생이 시험을 치렀고, 응시생 20명 중 19명이 합격해 합격률 95%를 기록했다.
배출된 목재교육전문가는 목재문화체험장 등 목재 체험, 교육 시설에서 활동하며, 목재의 탄소 저장 능력 등 목재에 대한 정보 및 목공 기술을 가르치게 된다. 산림청은 목재교육전문가 자격 제도의 확산을 위해 올해 하반기 양성기관을 추가로 모집하고, 연내에 자격시험도 1회 이상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정종근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목재교육전문가는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해 생활 속 목재 이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목재교육전문가 양성기관 추가 지정 및 배출 인력 확대를 통해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