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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인생 2막 대비 위한 국가기술자격 취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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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18.08.29 12:00:00

고용부·산인공, ‘2018 국가기술자격통계연보’ 발간
50대 이상 취득자 2013년 4만818명→2017년 6만3929명…56.6%↑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67만7686명…4년전比 13.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신중년으로 불리는 50대 이상에서 퇴직 이후의 삶을 준비하기 위해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가한 ‘2018 국가기술자격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67만7686명 중에 50대 이상은 9.4%인 6만3929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2013년 50대 이상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자(4만818명)과 비교하면 4년새 56.6%나 증가했다. 2016년(5만256명)과 비교해도 27%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취업준비를 하는 20~29세와 30~39세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증가율이 각각 18%, 7%에 그친 것에 비하면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고용부는 “50대 이상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크게 느는 것에 비해 50세 미만 취득자 수는 전년 대비 1% 감소하고 5년 전 대비 10.6% 증가한 것에 그쳤다”며 “이는 국가기술자격취득을 통해 퇴직 이후 삶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료= 고용노동부)
지난해 50대 이상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가운데 남성은 △지게차운전기능사 △굴삭기운전기능사 △건축도장기능사 순으로, 여성은 △한식조리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세탁기능사 순으로 많이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면허 발급이 가능하고 즉시 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종목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고용부는 전했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취득자는 67만7686명으로 전년(67만190명)대비 약 1.1%(7496명), 2013년(59만5726명)에 비해서는 13.8% 늘어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29세 이하’가 27만1360명(40.0%)로 가장 많았고 ‘19세 이하’가 15만3701명, ‘30~39세 이하’ 9만9484명 등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기술·기능 분야가 54만2122명으로 전체 취득자 중 약 80% 정도를 차지했으며 서비스 분야가 13만5564명을 기록했다.

기술·기능 분야 중에서는 기능사 등급이 74.0%로 취득자가 가장 많았고 ‘기사’(15.4%), ‘산업기사’(9.1%) 등급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 발달과 고학력화 추이를 반영하여 기사 등급 비중이 2013년 12.4%에서 지난해 15.4%로 3%포인트 높아졌다.

고용부 관계자는 “국기술자격은 국민에게 있어서 새로운 일자리를 위한 준비의 시작으로 보인다”며 “국가기술자격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등을 통해 산업현장 수요를 자격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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