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단백질 항체 엔지니어링 서밋(PEGS)-보스톤 2018 학회’)에서 항체-약물접합(ADC) 바이오베터 원천 기술인 넥스맙(NexMab)TM-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난소암 치료제(ALT-Q5)에 대한 동물 효능 결과를 발표했다.
PEGS 학회는 바이오 의약품 관련한 세계적인 학회 가운데 하나로 항체 공학, 항체 항암제, 면역 항암제, 세포 배양, 바이오 의약품 분석, 바이오 의약품 접합 등 바이오 의약품 개발 전반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논의한다. 22개 콘퍼런스 프로그램과 350건 이상의 연구 발표 등을 진행한다. 세계 각지에서 2300여명이 참여해 200여 건의 포스터 발표, 그룹 토론, 브레이크아웃, 패널 디스커션 등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인적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이틀 동안 항체-약물 접합체 플랫폼 기술인 넥스맙 기술을 적용한 난소암 치료제를 소개했다. 기존 난소암 치료제와 대비해 우월한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항체와 화학 약물인 탁솔을 병용투여한 그룹보다 우수한 결과가 나왔다.
난소암은 여성 암 중에서 치사율이 가장 높은 암으로 최근까지 표적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았다. 주로 화학 약물에 의한 치료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기준으로 전 세계 난소암 치료 시장의 규모는 약 18조원으로 매년 꾸준하게 커지고 있다.
정경훈 알테오젠 연구소장은 “항체-약물접합(ADC) 원천기술을 활용한 난소암 치료제의 동물실험 결과는 기존 화학약물, 항체와 화학약물의 병용요법보다 탁월했다”며 “ADC 원천기술뿐만 아니라 ADC 난소암치료제 효능을 확인해 해외로 진출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항체의약품 바이오베터 개발기업으로 항체의약품 바이오베터 항체-약물접합(ADC) 원천기술인 넥스맙과 지속형 Nex PTM 바이오베터 등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