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 매체는 경북 경주시 양북면 안동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말을 인용해 검찰이 지난주부터 경주의 한 마을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씨는 대구에 있는 방문판매업체 ‘달구벌’ 대표를 5년째 맡고 있으며, 유씨 일가는 아직도 대구 대명동과 경북 청송 등 대구 경북 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권씨는 구원파 창시자인 고(故) 권신찬 목사의 딸로 이 지역에는 구원파 뿌리로 권목사가 대구에 만든 칠성 예배당이 있다. 이에 이 곳에 친인척이 많은 권씨가 숨어들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2일부터 유대균씨에게 1억원의 현상금을 걸고 공개수배한 후 지금까지 대구와 경북에서만 400건 가까운 신고를 접수받았지만, 여전히 흔적이 잡히지 않고 있다. 권윤자 유대균 모자가 이번엔 검찰의 수사망에 걸려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권씨는 지난 2009년 자신이 운영중인 달구벌의 자금과 구원파 신도들의 헌금 등 거액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다. 횡령한 금액은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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