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군수는 저서에서 사회연대경제의 메카가 된 완주군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 전주재창조와 창생 프로젝트를 매우 구체적으로 서술할 예정이다.
11일 임정엽 출판기념회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열릴 북콘서트에서 선보일 저서는 ‘변방이 중심이 구할 것이다’로 한국 최초 세대경제학자로 유명한 우석훈(파리제10대학교 경제학 박사) 성공회대 교수와의 이른바 ‘돌직구’ 대담 형식으로 구성됐다.
북콘서트는 저자인 임 군수와 우석훈 교수, 순악질 여사로 유명한 개그맨이자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인 김미화씨의 삼자간 토크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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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에서는 ‘변방’을 변두리라는 공간적 개념이 아니라 주류담론이 아닌 비판담론, 대안담론이라는 의미로 풀이했다.
완주군이 소농의 시대적 가치에 주목해 이들의 지속가능한 농업보장을 위해 로컬푸드를 한국 농정의 새 이정표로 제시한 것은 지역화이자 기존 먹거리 질서를 무너뜨리는 변방의 새로움이라는 풀이다.
임 군수는 마을기업과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 건립, 로컬푸드로 대표되는 도농을 연결하는 협동경제모델 등 사회연대경제를 지역화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자신이 구상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전주재창조와 창생 플랜과 관련 창생과 시민, 순환과 미래라는 4개의 키워드를 강조했다. 창조적 재생 또는 창조적 재창조라는 의미의 창생은 개발과 발전, 변화와는 의미가 다른 시민과 함께 연대경제를 이뤄 실현하기 위한 대표 키워드다.
활력을 잃어버린 지역경제와 주민공동체를 통해 전주를 창생하고 창조적 상상력을 통한 도시의 다양한 기능을 연결해 통합적 시너지를 만드는 사회연대경제의 실행방안을 담아냈다.
임 군수는 “완주가 걸어온 길이라면 전주는 걸어갈 길”이라며 “개혁이나 변화라는 말이 아니라 재창조, 시민, 순환, 연대라는 4가지 중요한 가치로 시민과 함께하는 전주를 재창조할 것이다. 이게 전주에서 걷고자하는 방향이며 가치”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저서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추천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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