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와 HTC원의 '구글 에디션', 스펙 차이 없이 선보여..가격은?

[이데일리 e뉴스 전상준 인턴기자] 세계적인 IT기업 구글사가 발표한 갤럭시S4·HTC원 ‘구글 에디션’의 스펙이 기존 모델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의 일간지인 ‘뉴스데이’는 3일(한국시간) 구글이 판매하는 ‘갤럭시S4 구글 에디션’과 ‘HTC원 구글 에디션’의 성능을 비교해본 결과 두 스마트폰이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갤럭시S4 구글 에디션’은 ‘갤럭시S4’와 같은 5인치 풀HD 슈퍼 아몰레드 화면을 탑재했다. 크기(높이 13.66cm, 너비 6.98cm, 두께 0.79cm)도 동일하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으로 출시된다.

카메라는 1300만 화소의 후방 카메라와 200만 화소의 전방 카메라를 사용한다. 130g의 무게 역시 기존 모델과 같다. 배터리 수명은 통화 시 17시간, 음악과 동영상은 각각 69시간과 11시간까지 재생할 수 있다.

구글사가 발표한 갤럭시S4-HTC원 ‘구글 에디션’의 스펙이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구글 공식 로고

‘HTC원 구글 에디션’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4.7인치 풀HD 화면을 채택한다. 동영상 촬영은 40인치 플랫 패널 TV 해상도와 맞먹는 1080P 해상도를 지원한다. 특히 울트라픽셀 기능이 들어간 후방 카메라는 400만 화소에도 높은 화질을 보장한다.

크기(높이 13.74cm, 너비 6.82cm, 두께 0.93cm)는 기존과 같고 NFC를 통한 교통카드 기능과 다른 스마트폰 접촉을 통한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는 점도 차이가 없다.

다만 두 모델은 기존 모델과 달리 스프린트 통신과 베리즌 통신의 CDMA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다. 에이티엔티 통신과 티-모바일 통신의 GSM 기술만 이용 가능하다.

내장 메모리 용량은 조금씩 다르다. ‘갤럭시S4’는 32기가까지 내장 메모리를 선택할 수 있지만 ‘갤럭시S4 구글 에디션’은 16기가로 한정됐다. 대신 최대 64기가의 외장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는 ‘HTC원’은 내장메모리 최대용량이 64기가다. ‘HTC원 구글 에디션’이 32기가까지 출시된다는 점과 다르다.

가격은 ‘갤럭시S4 구글에디션’이 649달러(약 74만원), ‘HTC원 구글 에디션’은 599달러(68만원)로 책정됐다.

두 모델은 현재 구글의 온라인마켓인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배송은 7월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 '5시반 칼퇴'하고도 구글·페이스북서 안 잘린 여자
☞ "잘못낸 세금 957억원 돌려줘"..구글, 美국세청 제소
☞ ‘구글 글래스’의 사생활 침해 논란, 국제사회도 우려
☞ 구글 '신의 직장'.. 인턴 석달 급여 2300만원
☞ 구글, 올해 모바일 광고 절반 이상 점유
☞ [WSF2013]"포스코·구글, 튀는 아이디어로 무모하게 도전"(종합)
☞ [현장in 기업]“고정밀지도 경쟁사는 구글과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