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카 어드바이스’는 3일(한국시간)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2018년까지 ‘세계 연간 판매량 1000만대’ 목표 달성을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틴 빈터콘은 “유럽의 경기침체에도 폭스바겐의 성장은 긍정적이다. 지난 2007년 발표한 ‘연간 1000만 판매량 시대’의 목표 달성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
올해 7% 이상의 성장률을 보인다면 1000만대 목표 달성이 사정권에 들어온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은 유럽 이외의 시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폭스바겐 판매량의 40%는 유럽이 차지했지만 최근 유럽은 경기침체가 계속돼 자동차 시장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울리히 하켄베르그 폭스바겐 개발 담당 총괄 책임자는 “호주시장에서 폭스바겐의 잠재력은 엄청나다. 우리는 호주 시장에도 많은 힘을 쏟아야 한다”면서 해결책을 제시했다.
아울러 마틴 빈터콘은 중국에 7개의 자동차 생산 공장을 추가 건설해 중국 내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생산책임자는 “2018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생산 공장을 늘려 총 100개의 공장을 운영할 것이다”고 확인했다.
폭스바겐은 2012년 907만대의 판매량으로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순위 3위를 달렸다. 1위는 975만대의 일본회사 도요타다. 판매량 929만대의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2위였다.
▶ 관련기사 ◀
☞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올해 신형 골프 5천대 판매목표”
☞ 폭스바겐코리아, 7세대 신형 '골프' 출시..2990만원부터
☞ 폭스바겐, '티구안' 50만원 가격인하.. FTA 관세인하 적용
☞ 폭스바겐 '골프' 누적생산 3000만대 돌파
☞ 'ℓ당 33km' 폭스바겐 ‘파사트 디젤’, 기네스북 기록 깨...비결은?
☞ 폭스바겐 '골프' 리콜‥중·일·호주이어 늦장 대응
☞ 폭스바겐 골프 등 1930대 리콜
☞ 폭스바겐 기대작 크로스오버 ‘타이군’, 2016년 시장 강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