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는 SAL200의 적응증 확장을 목적으로 아토피질환 환자의 2차감염에 대한 프리미엄 외용제 ‘TM-SAL200’의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에 지난 1년 여 동안 미국의 제형 전문 기업과 공동개발을 진행해 6개월간 실온 및 냉장 보관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엔도리신 적합 제형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회사는 SAL200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피부질환 적응증 항목은 제외했는데, 이번 제형 확보를 통해 향후 미국에서 피부질환 치료제를 직접 임상한다는 전략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인트론바이오는 확보된 제형을 바탕으로 장기안정성 등의 평가를 수행한 후에 TM-SAL200의 미국 내 임상을 직접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다른 피부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여드름 대응 제제 ‘CAL200’ 및 연쇄상구군증 대응 제제 ‘SBL200’ 등의 파이프라인 병용개발 또한 고려하고 있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SAL200의 적응증을 확대하는 것이 1차 목적이었던 TM-SAL200의 제형 확보로 여러 개발 중에 있는 다른 엔도리신들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TM-SAL200 개발이 어느 정도 가시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므로 후속 단계인 미국 임상 등을 위한 준비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