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농정원, 한국 스마트농업 세계화에 맞손

경계영 기자I 2020.08.11 13:11:1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트라(KOTRA)는 11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한국 스마트농업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스마트팜과 농기자재, 농업 정보통신기술(ICT) 분야가 해외에 진출하는 데 지원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의 공동 수행기관으로 올해부터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형 스마트농업을 세계화하는 데 필요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고자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

MOU 내용은 △스마트농업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필요한 정보교류 △온·오프라인 해외 마케팅 및 세미나 추진 △공적개발원조(ODA)와 경제발전경험공유(KSP) 등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 발굴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농업 분야 국제통상·해외진출 정보교환 등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기후변화와 코로나19로 식량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지금 시점에서 스마트 농업이 현실적 대안으로 떠올랐다”며 “농정원과 손잡고 우리 기업이 세계 스마트농업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평오(왼쪽) 코트라 사장과 신명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이 11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한국 스마트농업 세계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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