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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8개의 본상을 획득하며 업계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최고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주어지는 에너지 대상은 삼성전자가 1개, LG전자가 2개를 수상했다.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에 선정된 삼성전자의 ‘LED TV’는 75인치형의 대형 UHD TV로서, 패널 사양 최적화를 통한 투과율 및 광학 효율 개선으로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달성했다. 지난해 동급 모델보다 54.2% 소비전력을 절감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선정된 LG전자의 ‘상업용 싱글 냉난방기’는 신기술을 통해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증발기의 압력손실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고효율·저소음을 달성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는 점이 심사과정에서 높이 평가됐다. 또 ‘고출력 양면 발전 태양광 모듈’은 12개의 얇은 와이어로 태양광 셀들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첼로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제품이다. 양면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일반 모듈에 비해 발전량이 많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그랑데 AI 건조기 △식기세척기 △셰프컬렉션 냉장고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벽걸이 무풍 에어컨 △그랑데 AI 세탁기 등에서 수상했다.
LG전자는 △LG 트롭 씽큐 △LG 디오스 양문형 정수기 냉장고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 △LG 디오스 노크온 더블매직스페이스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LG 휘센 인버터 제습기 △LG 트롬 워시타워 등에서 수상했다.
한편, 에너지위너상은 1997년부터 에너지 효율 향상에 노력한 우수 제품 등을 선정하고 있으며, 산업계의 건전한 경쟁을 통해 에너지 고효율 제품 생산을 유도하는 등 에너지기기의 효율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앞으로도 고효율 제품의 보급이 확산할 수 있도록 소비자, 기업, 정부의 관심과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소비자가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고효율제품의 소비확산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소비자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