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9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 9호점으로 제주시 애월해안로에 위치한 ‘해성도뚜리가든’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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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10여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자녀 3명을 키워 오다가 생계를 위해 지난 2002년 애월해안도로변에 흑돼지구이를 주 메뉴로 판매하는 ‘해성도뚜리가든’을 열었다.
김 씨는 전문적인 요리 기술을 배우지 못하는 등 준비가 부족했던 탓에 하루 평균 고객이 10명, 하루 매출은 15만원 정도로 간간이 생계를 이어오고 있었다.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9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노후화된 주방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는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해 3월 중순경 재개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가족끼리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설비·식당 내부 등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 8호점까지 재개장해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 한 곳 이상 위치해 있다. 제주도민들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식당들이 재기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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