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박근혜 대통령은 새 총리에 안대희 전 대법관을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밝힌대로 세월호 사고를 통해 드러난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공직사회의 적폐를 척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개조를 추진하기 위해 오늘 새 국무총리를 내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박영선 원내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안대희 총리 후보, 국민의 눈물을 닦아줘야 할 시점인데 오히려 양손(내각과 청와대)에 칼(검찰 출신)을 들고 통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기춘 비서실장의 교체없는 개각은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트위터에 “인적청산 5적 중 3적. 청산 2적 남았다면 미완의 청산! 안대희 총리 내정은 또 다시 검찰 통치 계속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 확인?”이라고 반응했다.
이날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사표도 전격 수리했으며 후임 인사는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이슈추적 ◀
☞ 국무총리 안대희 내정
▶ 관련기사 ◀
☞ 새 국무총리 후보에 안대희 전 대법관 내정.. 안대희 누구?
☞ 국무총리에 안대희 내정..남재준·김장수 경질(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