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 중년의 메시?’ 50세 거구男, 알고 보니 축구천재 ‘화제’

박종민 기자I 2013.03.27 18:27:11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엄청난 거구의 남성이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 뺨치는 축구실력을 선보여 놀라움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앤드류 캐시디(50)라는 남성이 영국 펨브룩셔주 밀퍼드 헤븐만의 부두에서 현란한 볼 트래핑 실력을 뽐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 거구의 중년 남성이 축구선수 못지않은 볼 트래핑 실력을 뽐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서 캐시디는 공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머리, 어깨, 허벅지, 발 등을 이용해 능숙한 볼 트래핑을 하고 있다. 캐시디의 트래핑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는 이들은 뚱뚱한 남성의 의외의 모습에 감탄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 영상으로 스타가 된 캐시디는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프리스타일 풋볼 챔피언십’ 대회에 초청 받았다고 전해졌다. 어부였던 그는 2002년 실직한 후 하루 2시간씩 주차장 근처에서 축구 연습을 했다고 알려졌다.

캐시디는 “비록 뚱뚱하지만 운동신경과 균형감각 만큼은 뒤지지 않는다”며 자신의 축구실력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와, 대박 영상이네”, “축구선수해도 될 듯”,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겠다”, “보통 사람보다 축구 훨씬 잘하네” 등 놀라워했다.

우리나라의 전수민(22)도 캐시디 못지않은 볼 트래핑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여성 프리스타일러 전수민은 세계적인 프리스타일러 전권의 여동생이다.

뽀얀 피부와 귀여운 외모로 ‘얼짱’ 축구소녀로 불려온 그는 화려한 풋워크와 볼 트래핑으로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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