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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연구원은 “삼성E&A의 2026년 첨단산업 신규 수주는 7조원 이상, 2027년에는 8조원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7~2028년 외형 성장이 가시적이고 액화천연가스(LNG), 대미 투자 등 투자 포인트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삼성E&A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6000억원, 영업이익 273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0%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약 25% 상회했다. 프로젝트 정산이익 등 수행 역량에 기반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첨단산업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첨단산업 매출은 8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했다.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라 평택 P4·P5 프로젝트 공사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신규 수주가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헝가리 프로젝트의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매출총이익률(GPM)은 17.2%를 기록했다. 다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GPM은 11.0% 수준으로 추산했다.
화공 부문은 중동 전쟁 여파로 주요 프로젝트 공정이 다소 지연되면서 매출이 감소했지만 3분기부터 공사가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에너지 부문은 UAE 타지즈(Taziz) 프로젝트 공정률 상승과 사우디 수처리 프로젝트 착공 효과로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삼성E&A의 성장 동력으로 반도체 투자를 꼽았다. 회사는 올해 첨단산업 수주 목표를 기존 3조원에서 7조원으로 상향했다. 상반기 누적 신규 수주는 7조6000억원으로 연간 가이던스(12조원)의 64%를 달성했다.
배 연구원은 “평택 잔여 라인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으로 2027년 첨단산업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구체화되면 추가 수주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 인식 속도가 빠른 첨단산업 특성상 2027년 매출은 1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5.4%, 21.4%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 전망도 12%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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