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색다르게 체험한다…5월부터 '조선왕릉대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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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5.05.20 10:56:28

정릉·선정릉 등 서울 도심 8개 왕릉
공연·체험 행사 마련, 21일부터 예약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5월부터 10월까지 정릉, 태강릉, 선정릉, 의릉, 헌인릉 등 서울 도심 8개 조선왕릉에서 세계유산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탐미형 문화행사 ‘조선왕릉대탐미’(朝鮮王陵大耽美)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선정릉에서 열린 ‘도전! 세계유산 조선왕릉에서 골든벨을 울려라’.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행사는 ‘조선의 왕들이 걸어간 길에서 조선왕릉의 아름다움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왕릉의 제례·역사·정신·건축의 가치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5월 정릉에서는 ‘왕후의 품격’(5월 28~29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선 왕실의 기품을 주제로 전통 장신구 중 하나인 노리개를 만들어보고, 민화를 그려보며 조선의 품격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6월 태강릉에서는 ‘왕후의 리더십’(6월 11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정왕후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여성 대상 행사다. 다문화가정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소통과 자기 돌봄을 중심으로 한 강의와 명상 활동을 통해 일상에서의 문제 해결력과 자기 표현력을 높이는 시간을 마련한다.

9월에는 의릉, 정릉, 태강릉에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의릉에서는 국내외 대학생이 참여하는 퀴즈 대회 ‘조선왕릉골든벨’(9월 14·20일)을 연다. 선정릉에서는 향약을 주제로 한 게임을 통해 조선 공동체 정신과 왕릉의 의미를 배워보는 어린이 체험 ‘조선왕릉탐험대’(9월 27~28일)가 열린다. 태강릉에서는 ‘왕릉산책’을 9~10월 상시 운영한다.

10월엔 의릉과 헌인릉에서 이색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의릉에서는 이산가족의 날을 맞아 ‘의릉 토크콘서트’(10월 4일)가 열린다. ‘7·4 남북공동성명’(1972년)을 발표한 역사적 현장이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2004년)된 ‘구 중앙정보부강당’이 있는 분단과 화해의 기억이 공존하는 의릉에서 조선과 현대의 서사를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헌인릉에서는 창작 뮤지컬 ‘드오: 태종을 부르다’(10월 11일)를 진행한다. 제례 의식인 ‘축문 낭독’을 소재로 삼아 태종의 리더십과 고뇌를 극적으로 구성한 작품으로, 공연 후에는 해설사와 왕릉 곳곳을 탐방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하며 각 왕릉별 주차장 이용과 입장료는 별도다.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21일 오전 11시부터 5월 프로그램의 예약을 시작한다. 각 프로그램별 참여 방법과 인원, 예약 일정 등은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왕릉대탐미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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