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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전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경기도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현장 팀장으로 이름을 올려놓고, 실제로 공사장에 오지 않은 날에도 일당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장 전 대표가 현장에 오지 않고 챙긴 임금을 3000만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장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전 대표는 “생계를 위해 건설 현장에 들어갔고, 손가락이 골절되는 산재도 두 차례 겪었다”며 “색깔론과 악의적 보도로 인생이 송두리째 뽑혀 나갔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민중연합당(진보당 전신) 후보로 경기 성남 수정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장 전 대표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민중당(진보당 전신) 후보로 같은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떨어졌다. 지난해 8회 지방선거 때는 진보당 소속으로 성남시장에 출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