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271명과 승무원 12명을 태운 A330-300 여객기는 이날 오후 6시45분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이후 약 1시간 뒤인 오후 7시 40분경 고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2번 엔진에서 과열 이상 경고 메시지가 표출됐다. 이에 따라 항공기는 기수를 인천공항으로 돌렸고, 이륙 후 1시간 30분 만인 오후 8시 18분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대한항공은 착륙 후 승객들을 동일한 기종의 항공기로 옮겨 태운 뒤 오후 10시 45분, 당초 출발시간보다 4시간 지연돼 재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