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티움바이오(321550)는 지난 7일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TU2218’이 국가신약개발재단(KDDF) 혁신 신약 임상연구비 과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티움바이오는 TU2218와 머크의 키트루다 병용 임상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티움바이오에서 면역항암제로 개발중인 ‘TU2218’은 면역항암제의 낮은 반응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TGF-β/R1과 VEGF/R2를 동시에 저해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사진=팜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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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약처로부터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아 현재 TU2218의 단독투여 임상1상이 진행중이다. 진행중인 임상 1상의 최저용량인 코호트 1/2에서 대상환자 5명 중 4명의 환자가 PR(부분관해) 및 SD(안정병변)로 확인되어 질병통제율(DCR) 80%(PR 1명, SD 3명)를 기록했다.
또 코호트2까지 용량제한독성(DLT)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코호트 3 대상 환자도 모두 등록이 되어 지난 달 임상기관을 4곳으로 확대한 이후 임상 연구가 가속화되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6월 머크와 공동연구 개발 계약에 이어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 선정으로 면역항암제 TU2218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티움바이오와 국가신약개발사업의 목표인 글로벌 성과창출로 연결하겠다”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