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휠체어 출근 챌린지’를 비판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중교통을 잘 이용 안 한다”고 지적한 이후였기에 이에 반박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8일 김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긴 어디 나는 누구 what is life 우린어디서와 어디로가는중인가 풍무to여의도 안녕나를소개하지 이름은김은혜 직업은국회의원 지옥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9호선에 탑승한 김 의원은 만원 지하철에서 초점이 없는 눈으로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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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지사가 될 경우 “경기도 어디서나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그물처럼 촘촘하게 연결하겠다”고 자신의 공약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언급하며 “환상의 복식조가 힘을 합치겠다. 경기도민이 출퇴근길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여 ‘명품 경기’를 만들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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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역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 휠체어를 타고 출근했던 고 의원은 “겨우 하루 휠체어를 몰았는데도 두 팔이 욱신거린다. 당사자가 되어보지 않고선 느낄 수 없는 것들이 많았다”고 체험 후기를 전했다.
이를 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평소에 지하철을 자주 이용해 보는 게 우선 아닐까”라고 비꼬았다.
그러자 고 의원은 지난 7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주말에도 지하철을 탄다”며 “너무나 당연한 걸 가지고 마치 지하철은 하나도 안 타는 것처럼 몰아가는 건 오히려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중교통을 잘 이용 안 해 저렇게 말하는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