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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은 지난 12일 간호사·임상병리사 자격 보유자 65명을 신임 검시조사관으로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선발해 올해 총 14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2005년 최초로 도입한 검시조사관은 현재 전국 시·도경찰청에 139명이 근무 중이다.
국수본은 현재 인원으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에 한계가 있었으나 올해 채용인원 143명이 현장에 배치되면 인력 규모가 현재의 2배 수준(282명)으로 확대하는 만큼 변사사건 수사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채용된 신임 검시조사관은 경찰수사연수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전문교육과 각 시·도경찰청에서 현장 실습교육을 거쳐 올해 12월부터 변사사건 현장에 정식 투입할 예정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이 국가의 가장 기본적 책무라는 인식에 따라 변사사건 수사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수본은 검시조사관뿐 아니라 수사 분야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변호사·사이버수사 등 다양한 분야 경력자에 대한 수사분야 경찰관 채용을 확대해 올해 14개 분야에서 총 33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기존 경찰 경력경쟁 채용 규모는 2019년 230명, 2020년 227명 수준이었다.
특히 형사소송법 등 개정에 따라 사건심사나 중요사건 대응에서 법률전문가 수요 증대가 예상됨에 따라 변호사의 채용 규모를 확대(20→40명)하고, 사이버마약 사범 급증에 따라 사이버 마약 수사 분야 채용(20명)을 신설했다.
경찰청 국수본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수사 분야 경찰관으로 지속 채용해 인적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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