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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후보자는 1주택자로 다주택자 요건은 해소했다. 그는 경기 안산 상록구 아파트 1채를 배우자 명의로 보유 중이며 가액은 5억9000만원으로 신고했다. 전 후보자는 지난 2018년 본인 소유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도곡렉슬 아파트 1채를 매각했다. 배우자 명의 재산은 경북 김천의 논과 충남 서산 임야, 경기 남양주 임야, 경기 양평 임야, 인천 서구 도로, 경기 안산 상록구 상가 임차권 보증금, 예금 등 총 8억586만원이다.
전 후보자의 장녀는 서울 용산구 오피스텔 전세금 2억9400만원과 국산차 1대, 예금, 채무 등으로 총 2억672만원의 재산을, 장남은 서울 성북구 빌라 전세금 1억6000만원과 국산차 1대, 예금, 채무 등으로 9812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각각 신고했다.
한편 전 후보자는 지난 2018년 본인 소유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도곡렉슬 아파트 1채에 매각했다. 야당이 이를 시세 차익을 노린 갭투자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전 후보자는 “(해당 아파트에)2006년 이후 10년 이상 거주하다 2017년 지역구인 안산에 주택을 매입하고 1가구 1주택을 유지하기 위해 2018년에 매각했다”며 “시세 차익 목적이 아닌 실거주 목적으로 15년 이상 장기보유해 갭투자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전 후보자는 사법고시 29회를 합격해 법무 병과 육군 중위로 전역했고 범죄경력은 없다. 4급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이었던 장남은 척추측만증 판정을 받아 5급 전시근로역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척추측만증으로 5급 판정을 받기 위해선 척추가 40도 이상 휘어야 한다.
전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함께 일한 이호철 전 민정수석,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함께 문 대통령의 원조 측근 3인방을 뜻하는 ‘3철’로 불린다. 그는 1962년 전남 목포 출생으로 경남 마산중앙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담당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청문회를 열 계획으로 오는 14일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청문회실시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