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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靑경제보좌관 “국가역량 총결집해 신남방정책 추진”

김성곤 기자I 2018.11.08 11:01:27

8일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 주재
“신남방정책, 한반도 신경제지도 만드는 평화·번영 핵심축”

8일 서울 광화문 오피시아빌딩에서 열린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인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인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8일 “신남방정책은 신북방정책과 함께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만들어가는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했다.

김 보좌관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오피시아빌딩 신남방정책추진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미·중간 무역전쟁과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 신남방정책을 통해 우리 외교와 경제를 다변화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보좌관은 이어 “지난 10월2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시 신남방정책 추진 방안에 대해서 대통령께 직접 보고드렸다”며 “대통령께서도 속도감 있는 신남방정책 추진과 함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독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보좌관은 아울러 “정부는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하여 신남방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유관기관, 재계, 학계, 시민단체 등 유기적 협조체계 하에서 계속 신남방정책을 실현·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지난 1년간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점검하면서 향후 추진 전략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것.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라는 비전 하에 각 3P 공동체를 중심으로 총 16개의 추진과제가 안건으로 상정됐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는 김현철 위원장을 비롯해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문인 배기찬 민간위원), 조현 외교부 제1차관, 박진규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왕정홍 방위사업청 청장, 김창규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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