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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헌 케이알파트너스 대표는 “KB증권과의 주관사 계약 체결을 통해 2018년 상장을 목표로 본업인 해외결제서비스를 포함해 국제송금, 비트코인 등 다양한 핀테크 영역에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올해는 2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설립한 이 회사는 핀테크 기반 해외결제 PG로 성장해왔다. 운영 중인 해외결제 브랜드 ‘엑심베이’는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JCB, 아멕스(AMEX) 등 글로벌 카드 결제뿐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 등에서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중국 ‘국민메신저’로 손꼽히는 위챗을 기반으로 한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WeChat Payment)를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개시했다. 현재까지 국내 가맹점 약 400개를 오픈했고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1000억원 이상의 누적 거래를 달성했다.
또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매장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위챗(WeChat) 기반 QR코드 간편결제 ‘위팝’(We POP)을 개발했다. 위팝은 오는 16일부터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내 쇼핑몰인 ‘고투몰’(GOTOMALL)에 입점한 143개 가맹점을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지난해 국내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과 이커머스(e-Commerce) 영역에서 역직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년 대비 높은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현재 P2P 국제송금 사업을 준비 중이며 올 1분기 안에 비트코인을 이용한 송금과 크로스보더 결제를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