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소장미술품展 개최..허건 '산수' 박서보 '묘법' 등 전시

성문재 기자I 2016.01.19 14:01:08

포스코센터 지하 1층서 2월 3일까지
소장품 중 우수작 17점 선보여

포스코 소장미술품전 전시회 모습. 포스코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005490)가 운영하는 포스코미술관이 오는 2월 3일까지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지하1층 전시장에서 ‘포스코 소장미술품전’을 개최한다.

포스코가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 중 우수작품을 선별해 일반 대중에 소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허건의 ‘산수(8폭병풍)’, ‘솔’과 박서보의 ‘묘법’ 등이 눈에 띈다.

포스코에 따르면 한국화의 대가 남농 허건의 작품 ‘산수(8폭병풍)’, ‘솔’에는 작가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섬세한 개성이 잘 드러난다. 쉼 없이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화면을 균질적으로 구성한 박서보의 ‘묘법’은 관객에게 삶에 대한 사색과 성찰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하종현, 이동엽, 윤명로 등 한국추상미술 거장의 작품과 국내외 판화 작품 등 총 17점을 만나볼 수 있다.

포스코센터가 준공된 1995년 포스코갤러리로 출발해 다가오는 5월 개관 21주년을 맞는 포스코미술관은 서울 대치동 ‘생활 속의 예술, 예술 속의 생활’이라는 모토로 신진 작가 발굴 및 중견 작가 재발견, 작품 수집활동 등을 꾸준히 펼치며 미술계의 발전을 지원해 왔다.

박서보 <묘법>, 한지와 혼합재료, 182x227.5cm, 1993. 포스코 제공.
허건 <산수(8폭병풍)>, 한지에 수묵채색, 203x488cm, 1962. 포스코 제공.
허건 <솔>, 한지에 수묵채색, 60x32cm, 1984. 포스코 제공.
▶ 관련기사 ◀
☞ 포스코, 의미있는 실적 개선 불투명…목표가↓-LIG
☞ 포스코엠텍, 지난해 영업익 82.1억..전년비 흑자전환
☞ 포스코강판, 작년 4Q 영업익 81억..전년비 8%↑
☞ 포스코ICT “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15% 비용 절감”
☞ 권오준 포스코 회장 “미래 신사업 위한 투자 진행한다”
☞ 포스코에너지, 인천 청라복합문화센터 개소.."지역상생 앞장"
☞ 포스코,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철강사 최초로 소재 선보인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