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실적 실망…예상치에 6% 못 미쳐(상보)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차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005380)는 22일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조8756억7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 감소한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1조9000억원대를 밑돈 것이다.

FN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9949억7300만원이었다. 1월 초만 해도 2조원은 넘을 것이란 전망에서 꾸준히 하향조정됐지만 이마저도 충족하지 못한 것이다.

다만 매출액은 23조57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하면서 예상치였던 23조1443억원을 웃돌았다.

순이익은 1조6563억7100만원으로 컨센서스 2조1299억원을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