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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정기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단행..첫 여성임원 탄생(상보)

양희동 기자I 2013.11.27 15:51:21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2014년도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27일 단행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우무현(55) 건축사업본부장 등 전무 6명이 승진했고, 상무 16명이 신규 선임됐다. 이경숙(46) 상무의 신규 선임으로 신입사원 공채 출신 첫 여성임원도 탄생했다. 올해 임원인사는 1분기 대규모 적자로 인한 어닝쇼크 등 최근 해외사업에서의 실적 부진을 극복하고, 건설업계의 장기 불황속에 성장 돌파구를 찾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임원인사에서는 글로벌 사업역량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대거 중용했다”며 “젊고 유능한 인재를 과감히 발탁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년에도 지속될 경영위기를 정면으로 타개하겠다”고 말했다.

조직개편은 글로벌 사업역량과 국내사업의 효율성 강화를 위해 유사기능을 통합,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책임경영에 방점이 찍혔다.

GS건설은 조직 및 인력의 긴축 운영을 위해 건축과 주택사업을 기능별로 통합 운영하고, 시장이 축소된 국내 공공영업 인력을 사업 수행 인력으로 전환하게 된다. 또 유사기능을 통합해 대팀제(임원 팀장제 도입)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사업의 비중은 글로벌 설계역량 강화를 통해 더욱 커지게 된다. 현재 인도 뉴델리 설계법인을 확대해 뭄바이 지역에 설계법인을 설립하고, 동아시아 지역의 수행력 강화를 위해 제2설계법인을 신규로 설립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건축수행부문을 신설해 건축 수행 및 기술지원 인력을 통합 운영하고, 기술본부를 재편해 토건 연구개발(R&D) 및 기술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밖에 사업운영본부를 신설해, Q-HSE(품질·안전·환경)실, 사업개발실, 인재개발실, 원가혁신, IT 등을 관장하게 된다.

다음은 2014년 GS건설 정기 임원인사 명단.

◇전무 <승진> ▷우무현(禹戊鉉) 건축사업본부장 ▷강철희(姜徹熙) 전력사업본부장 ▷김태진(金太鎭) 재무본부장 ▷박병창(朴炳昌) 인재개발실장 ▷승태봉(昇泰奉) UAE수행담당 ▷안선식(安善植) ERC PJT·SM ◇상무 <신규 선임> ▷최귀주(崔貴周) 통합공무구매실장 ▷백휘(白輝) Marina South PD ▷임종민(林鍾敏) 남아시아엔지니어링 센터장 ▷오민석(吳珉錫) 플랜트구매1담당 ▷허태열(許泰烈) 홍보담당 ▷박정수(朴正洙) 토목1담당 ▷이우찬(李愚贊) 플랜트해외영업지원담당 ▷이용우(李龍雨) 건축기전담당 ▷서광열(徐光烈) 플랜트 Sub-Sahara지역담당 ▷조성한(趙聖韓) 토목Proposal담당 ▷고병우(高秉雨) 토목해외Proposal담당 ▷이몽룡(李夢龍) 플랜트수행설계2담당 ▷서상수(徐相守) KLPE 프로젝트 PM ▷이경숙(李慶淑) 플랜트구매3담당 ▷이동민(李東珉) PP-12복합화력발전소건설공사 PM ▷이광일(李光一) 플랜트공사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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