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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이틀째 강세 커브만 사흘만플랫..박스권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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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I 2013.09.30 15:56:11

미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우호적 vs 산생호조+외인 3년선물 11거래일만 매도
국고3년 기준 2.80~2.90% 박스권 대응 여전 변동성도 적어..장기물만 등락하며 박스권장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이틀째 강세를 기록했다.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해 커브만 사흘만에 플래트닝으로 반전했다. 전반적으로 변동성도 적었던데다 박스권 대응 분위기가 역력했다.

개장초엔 강세출발했다. 지난주말 미국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에 미국채 금리가 떨어진 영향을 받았다. 장중에는 아침에 발표된 산업생산이 호조였던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매도반전하면서 강세폭을 줄였다. 외인은 3년 선물시장에서는 11거래일만에, 10년 선물시장에서는 5거래일만에 매도반전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부채협상 불확실성에 따라 적극적인 방향성 설정과 포지션 구축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국고3년물 2.80%에서는 레벨부담도 큰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국고3년물 기준 2.80%와 2.90% 사이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강세나 약세요인이 있다면 장기물쪽에서만 등락하면서 커브만 플랫과 스팁을 오갈 것으로 봤다.

3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전장대비 1bp 상승한 2.72%를 기록했다. 통안1.5년물은 2bp 하락한 2.73%를 보였다. 통안2년물도 1bp 떨어져 2.77%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3년 13-3은 전일비 보합인 2.82%를 보였다. 국고5년 13-5와 국고10년 13-6은 지난주말보다 1bp씩 하락해 3.05%와 3.42%를 기록했다. 국고20년 11-7과 국고30년 12-5 역시 2bp씩 떨어져 3.62%와 3.72%를 나타냈다. 국고10년 물가채 13-4는 1bp 내려 1.37%를 기록했다.

장외채권시장에서는 투자신탁이 1조2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보험과 증권사도 각각 1820억원과 1295억원어치 순매수를 보였다.

12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상승한 105.92를 기록했다. 장중고점과 저점은 각각 105.95와 105.86으로 변동폭이 불과 9틱에 그쳤다. 미결제는 17만6776계약으로 778계약 줄었다. 거래량도 8만2819계약으로 1만8118계약 감소했다. 회전율은 0.47회로 전장 0.57회보다 감소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3505계약 순매수하며 9거래일만에 매수반전했다. 반면 외국인이 2423계약 순매도로 대응하며 11거래일만에 매도반전했다. 금융투자도 364계약 순매도해 11거래일째 매도세를 지속했다. 연기금등도 340계약 순매도해 8거래일째 매도를 이어갔다.

12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지난주말보다 25틱 오른 113.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고점은 113.45, 저점은 113.12였다. 미결제는 422계약 늘어 3만8557계약을 기록했다. 반면 거래량은 5755계약 줄어 3만8211계약에 그쳤다. 회전율은 0.99회로 지난 4일 0.99회 이후 가장 낮았다.

매매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2824계약 순매수하며 이틀째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1543계약 순매도로 대응해 5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은행도 1277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나흘째 매도세를 지속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장중 변동성이 많이 죽었다. 장초반은 주말 미국채 강세에 영향을 받았다. 장중에는 외인의 선물 매도전환에 밀리다가 막판 회복하는 흐름이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미금리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장이 지지되는 분위기다. 미국이나 국내나 특별히 레벨말고는 특별히 불안한 요인도 없어 장이 잘 밀리지도 않는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수급 역시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국고3년물 기준 2.80%에서 2.90% 사이 박스권이 유지되는 분위기다. 미 부채협상 실패로 정부가 폐쇄될 경우 다우지수 기준 1000포인트가 빠질수 있다는 전망이나 삭감등 어떤 형태로든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박스권 흐름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산생이 좋아 악재였지만 미국쪽 재정협상 변수가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변수가 예측키 어렵다는 점에서 포지션을 한쪽으로 담기도 애매했다. 커브만 눌리는 모습이었다”며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오랜만에 매도하면서 매수심리는 약간 흔들린 듯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고3년물 기준 2.80~2.90%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듯 하다. 추세를 갖고 금리가 빠진다 오른다기보다는 변동성이 적은 가운데 박스권 흐름일 듯 싶다. 강세나 약세요인이 발생한다면 장기쪽만 왔다갔다하며 커브만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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