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셀트리온 그룹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셀트리온은 이를 통해 셀트리온 그룹은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경영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각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전문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셀트리온(068270)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인적 분할을 통해 ㈜셀트리온홀딩스를 신규로 설립, 기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전량을 셀트리온홀딩스에 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하고 있던 모든 계열사 주식들은 셀트리온홀딩스로 이전되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 의약품의 전세계 판매에 전념하게 된다.
셀트리온 그룹은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셀트리온과 합성의약품의 개발·생산,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셀트리온제약, 의약품의 전세계 판매망 구축 및 유통을 전문으로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각 분야별 전문 계열사들로 구성돼 있다.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는 이들 중심에서 분야별 사업을 보다 공고히 조율하게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주회사 전환은 셀트리온 전체의 경영 투명성 제고뿐만 아니라 각 분야별 전문 기업들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했다"며 "이를 셀트리온홀딩스가 조정한다는 점에서 셀트리온이 글로벌 바이오제약 전문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조직정비를 완료했다는데 큰 의미 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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