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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인덱스 하락에 하방 압력↑…환율, 장 중 1420원대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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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12.26 12:03:31

달러 인덱스, 장 중 오전 97.60 하락
원·달러 환율, 2거래일 연속 하락세
두 달 만에 장중 1420원대까지 내려
“하락폭에 대한 과도한 기대 경계해야”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달러인덱스가 하락 중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장 중 1420원대까지 내려왔다. 오전 한 때 1450원을 넘어섰으나 이내 하락 전환하더니 1420원대까지 재차 하락한 것이다. 이는 지난 11월3일 장중 저점 1425.80원을 기록한 이래 처음이다.

자료=엠피닥터
이날 금융정보업체 KG제로인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1시56분 기준 전거래일 새벽장 대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30원 하락한 1432.4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중 저가로는 14329.50원을 기록해 지난 11월3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장 중 1454원까지 오른 점을 감안하면 이날 고점과 저점 차이는 24.8원에 달한다. 지난 24일 외환당국의 정책 발표 당시 39.3원 수준의 변동성을 감안하면 이틀 연속 거센 하방 압력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장 중 하락세다.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7.9포인트 내린 97.602를 기록 중이다.

다만 하락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과도한 하락폭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면서 “이번주 정부 정책들은 한시적인 조치들이 있었는데 이는 근본적인 상황이나 추세를 바꾸기보단 높아진 지금의 변동성을 관리하겠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환율은 누적된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 및 개입을 계기로 한 풀 꺾였다”면서 “내년 상반기 환율은 지금보다 조금 더 낮고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분간 1400원 초중반 내외의 환율 흐름이 전망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초중반 수준까지 하향 안정화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이후 중장기적인 흐름은 대외 여건과 경기 펀더멘털 등을 반영하며 방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봤다.

한편 외환당국은 지난 24일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서학개미를 국내 주식 시장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양도세를 감면하고 국내 기업이 해외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에 대한 익금불산입률을 95%에서 100%로 상향, 기업에도 세제혜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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