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위원장은 17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서 “계엄 이후에 탄핵을 받은 정당인데 거기에 대한 새로운 반성을 못 하고서 종전의 입장을 계속 유지하는 거 아니냐”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을 받고 물러나지 않았다. 이후 대통령 선거에서 패하고 그 다음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완전히 패하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정신을 못 차리고서 그냥 지내다가 결국은 20대 대선에서 또 한번 크게 패하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경험을 했으면 지금의 상황에서 당을 어떻게 끌고 가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인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그래서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희망을 가질 수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장동혁 대표도 정치경력이 3년밖에 안됐는데 당 대표가 당선된 것은 계엄 찬성 윤어게인 세력에 의해서 된 것”이라면서 “그 세력으로부터 자기 스스로를 해방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전혀 오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도부 사과에 대해서도 “시기적으로 늦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방선거가 6개월 정도밖에 안 남았는데 장동혁 대표가 신년을 맞아 변화한다고 해봐야 무슨 큰 변화를 할 수 있겠냐”면서 “최근 국민의힘에서 서로 극한적인 싸움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새롭게 태어나려면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받기 전에 있었던 당의 모든 상황은 잊어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당을 정비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런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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