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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DGB금융그룹은 오는 29일까지 의결권 있는 주주를 대상으로 사외이사 예비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사외이사 주주 추천제를 도입한 DGB금융은 매년 주주로부터 사외이사 예비 후보를 추천받고 있다. 우수한 역량을 갖춘 사외이사 후보군을 확보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의 경우 공고일 직전 영업일인 지난 15일까지 의결권 있는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라면 1인당 1명의 예비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예비 후보자는 금융, 경제, 경영, 회계·재무, 법률, IT·디지털, 인사(HR), 리스크 관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소비자보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춰야 하며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추천된 예비 후보자는 내년 2월 중 외부 인선자문위원회 평가 등 내부 절차를 거쳐 DGB금융그룹 사외이사 통합 후보군으로 선정돼 관리된다. 신규 사외 이사는 각 계열사 주주총회를 통해 내년 3월 말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