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외국인 투자자가 1150억원 규모, 기관 투자가가 58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세와 SK하이닉스가 5월부터 세계 최고 기술을 적용한 제품 양산을 시작하는 데 따른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며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전날 “238단 낸드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PC용 cSSD 솔루션 제품을 개발해 5월에 양산을 시작했다”며 “양산 시작과 동시에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해외 고객사와 제품 인증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 주가가 14만원까지 오를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버 시장 내 DDR5 위주로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경쟁사 생산 지연으로 공급은 타이트하다”며 “SK하이닉스의 DDR5 비중은 서버 매출 중 1분기말 20%중반에서 2분기 40%, 하반기 50% 이상으로, 시장 선점을 통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