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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오후 중앙일보가 김 대표를 접견한 김소연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김 변호사가 “9년전 이준석 대표(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를 접대한 뒤 이준석 대표로부터 박근혜 시계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가 당시 청와대에서 제작한 ‘박근혜 시계’를 갖고 싶어했는데, 2013년 7월 11일 이준석 대표를 대전 룸살롱에서 접대하면서 ‘당신은 박근혜 키드이니 박근혜 시계 구해줄 수 있나. 너무 갖고 싶다’고 요청하자 처음엔 거절했다가 성접대 이후 얼마 뒤 시계를 줬다는 취지의 인터뷰 내용이었다.
이 대표는 이 보도에 대해 “저는 2012년 선거이후 박근혜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 박 대통령도 알고 박 대통령을 모신 사람 모두가 안다”며 “대통령 시계라면 일련번호가 있을테니 누구에게 준 시계고 누가 언제 저한테 줘서 본인이 받았다는 건지 확인해보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