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그 시기에 서울로 운행됐던 전세버스로 이동했던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 버스를 이용한 사람의 명단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위 시간대 광화문 지역의 기지국을 이용했던 사람의 명단을 이동통신사 등을 통해서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완벽하게 정확한 명단을 확보하는 데는 매우 제한적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가장 큰 어려움은 과거 사례와 다르게 정확한 명단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은 곳에서 대규모 확산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 한다는 점”이라면서 “광화문 집회 등에 참석한 사람은 증상과 관계 없이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가서 조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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