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16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5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8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187.00원까지 내렸다. 지난 14일(1184.70원·저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 일본 등에 대한 자동차 관세 인상 결정을 최장 6개월 유보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원화 가치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82~119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