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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형 비례대표제 관철을 위해 단식 이틀째 들어간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예산안 처리 강행 전 입장발표를 겸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그간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한반도 평화로 인해 얼마나 많이 올랐느냐”면서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지난번 평양회담 때도 잠깐 올라갔지만 떨어지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손 대표는 “문제는 문 대통령과 이 정부의 경제정책의 결과”라면서 “경제가 무너지고 있고 서민경제는 완전 파탄이다. 국민들이 어떠한 평화공세에도 더 이상 넘어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 3당이 예산안 편성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저희가 언제 예산을 거부했느냐”면서 “지금 이 정부와 민주당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정의당이 예산안 거부하는 것처럼 은근히 홍보하는 데 큰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대신 손 대표는 “저희는 거대양당이 예산안 짬짜미 합의하는 것 그 자체가 지금 가장 큰 현안인 연동형 비례제·선거제 개혁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며 “하도 황당해서 제가 이 나이에 여기 앉아 단식하고 있겠느냐”며 “보통 단식하면 땅바닥 주저 앉는데 무릎이 불편하니 의자에 앉아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손 대표는 “젊었을 때 단식을 많이 해봤다”며 “정말 단식하기 싫다. 단식뿐 아니라 계단에 서서 피켓 드는 것도 싫다. 왜 우리나라 정치가 의정단상서 제대로 정치해야지 계단에서 피켓 들고 마이크 들고 떠드느냐”고 자조했다.
손 대표는 “얼마나 저희가 궁색하냐”면서 “다시 말하지만 어제(6일) 예산안 양당 합의처리는 예산안 합의처리가 아니라. 선거법 개정을 부정하고 보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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