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메디포스트(078160)가 무릎 연골 손상 치료제 ‘카티스템’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손상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제대혈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에서 분비되는 TSP-2 단백질 성분을 통해 연골 세포를 재생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등 연골 손상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현재 생산 중인 무릎 연골 손상 치료제 ‘카티스템’에 적용하고 있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지난 2012년 단백질 성분을 활용해 줄기세포를 선별하는 방법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싱가포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중국 등 해외 9개국에서도 비슷한 특허를 취득했다. 카티스템은 지난 2012년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로 허가받은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3000여 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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