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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대형주로 쏠린 투심'..코스닥 하락

김도년 기자I 2014.11.24 15:29:24

0.38% 내린 541.93..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안철수株 대권 시동 소식에 급등..中 금리 인하에 중국株 동반 상승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이날 대형주로 매기가 쏠리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2.05포인트(0.38%) 내린 541.93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0.65%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코스피가 0.70% 오르는 등 대형주로 투자심리가 쏠리면서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9억원, 46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홀로 6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도 내린 업종이 더 많았다.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제약, 정보기기, 기타 제조, 금융, 섬유·의류, 기타서비스,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화학, 유통업종은 1%대 약세를 보였고 제조, 비금속, 건설,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업종도 하락했다.

반면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방송서비스, IT소프트웨어, 금속, 운송장비·부품, IT종합, 반도체, IT부품, 오락·문화업종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는 1.40% 강세로 마감했고 게임빌(063080),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원익IPS(030530), 파라다이스(034230), GS홈쇼핑(028150) 등도 올랐다.

하지만 메디톡스(086900), SK브로드밴드(033630), 셀트리온(068270), 이오테크닉스(039030), CJ E&M(130960), 동서(026960)는 내렸다.

종목별로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대권 시동을 다시 걸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안랩(053800)은 6.09% 올랐고 써니전자(004770)다믈멀티미디어(09364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도 후강퉁 시행과 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제히 올랐다. 차이나하오란(900090), 차이나그레이트(900040), 완리(900180), 씨케이에이치(900120)는 1% 안팎에서 올랐고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는 7.30% 급등했다.

중국의 깜짝 금리인하 소식으로 중국 소비 관련주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리홈쿠첸(014470)은 1~2%대로 장을 마쳤다.

파티게임즈(194510)는 상장 이틀째에도 상한가로 마감했지만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텔콘(200230)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 5082만주, 거래대금은 2조 81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1개를 포함, 3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539개 종목이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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