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오전 브리핑에서 “오인사격으로 아군인 진모 상병이 관자놀이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진모 상병은 우측 관자놀이를 스치는 총상을 입어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
관자놀이는 눈과 귀 사이 움푹 들어간 곳을 가리킨다. 관자놀이는 피부, 피부밑 조직, 머리덮개널힘줄, 엉성한 그물눈 모양 조직, 관자근막, 볼지방패드, 관자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머리와 얼굴을 이루는 뼈 중 한 부위이며 얼굴 신경의 관자가지((temporal branch of facial nerve)가 지나간다.
관자놀이를 크게 다치게 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영화나 현실에서 권총으로 사람을 죽일 때 흔히들 관자놀이 부위를 겨냥하곤 한다. 관자놀이에 제대로 총상을 입을 경우 즉사할 수 있다.
한편 군은 군과 대치 중 자살을 기도한 임모 병장을 생포했다. 임모 병장은 자신의 총으로 옆구리를 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이슈추적 ◀
☞ 22사단 GOP 총기난사
▶ 관련포토갤러리 ◀
☞ 총기난사, 임병장 체포작전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탈영병 생포 임박, 소설가 이외수 "정확한 범행동기는..."
☞ ‘GOP 총기난사’ 22사단 수난史 재조명...수류탄 투척·노크 귀순 사건 등
☞ 총기 난사 탈영병 검거 작전지역서 `총격전`..명파초교 휴교
☞ 총기난사 임병장, 아버지와 통화 중(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