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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신호 ‘깜빡깜빡’..낙폭과대株 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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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I 2014.05.14 16:16:25

코스피 닷새째 상승..2000선 회복
낙폭과대주 반등 가능성에 주목
은행·화학·조선·에너지 등 꼽혀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 때 1930선까지 밀리며 투자자들의 속을 태웠던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부활 신호를 보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낙폭 과대업종과 종목 비중을 확대하기엔 적기라고 조언하고 있다.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빅 이벤트는 없지만 대외 변수들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이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원화 강세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우려도 정점에서 다소 내려왔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추세적인 반등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한 만큼 향후 상승 가능성이 큰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견해다. 이들이 한목소리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은 낙폭 과대주다.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매주체별 수급 편차로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포트폴리오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업황 턴어라운드 조짐이 높아지는 낙폭 과대 종목군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KB투자증권이 코스피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밑도는 와중에 반등했던 과거 사례를 8개의 반등구간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각 기간 코스피 대비 하락률이 높았던 업종은 반등 시 평균적으로 코스피 수익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 시점에서 반등이 기대되는 낙폭 과대주로는 은행과 화학, 소프트웨어, 조선, 에너지 업종 등이 꼽힌다. 김솔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낙폭이 큰데다 시장 수익률에 대한 민감도가 높고 개인 순매수 강도 역시 높은 업종”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낙폭 과대주 매수 시점은 잘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7월 이후 중국의 경기 부양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현 시점에서 낙폭 과대주에 대해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하기보다는 6월 중 더 좋은 매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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