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은 최근 미국 서부지역 최대 수도관리국(OCWD)과 역삼투필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웅진케미칼은 앞으로 OCWD에 8인치 역삼투필터 제품 1000여개를 납품할 예정이다.
지난 1984년 국내 최초로 역삼투필터를 개발한 웅진케미칼은 현재 국내 역삼투분리막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 50여개국에 가정·산업용 역삼투필터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웅진케미칼은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향후 역삼투필터 제품의 해외 수출 비중을 크게 늘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웅진케미칼은 지난해 미국 에너하임에 역삼투필터 생산공장을 세워 수출 거점을 확보했다. 미국은 전세계 수처리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이와 함께 중국에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인도·중동·싱가포르·스페인에 사무소를 세우기도 했다. 웅진케미칼은 해외 판매에 박차를 가해 내년 필터부문에서만 약 1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연평균 10%씩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세계 역삼투분리막 시장에서 미국은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이라며 “이번 제품 납품 계약을 토대로 미국시장과 최근 부상하고 있는 중동시장으로도 제품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웅진홀딩스 “웅진케미칼 주식 인수 후 매각할 것”
☞웅진홀딩스, 웅진케미칼 지분 매각설 조회공시 요구
☞웅진케미칼, 매각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 행진
☞웅진케미칼, 직물사업 구조 개편 추진(종합)
☞웅진케미칼, 직물사업 자회사 매각 추진(상보)
☞웅진케미칼 "자회사 매각 검토중"
☞웅진케미칼, 자회사 텍스타일 매각추진설 조회공시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