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은행(060000)과 외환은행(004940)이 교보투자신탁운용 투자로 원금 대비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
교보생명보험은 8일 이사회에서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으로부터 총 96만주의 교보투자신탁운용 주식을 118억8000만원에 취득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두 은행으로부터 매입하게 되는 지분율은 16%이며 주당 취득단가는 1만2378원이다.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은 각각 지난 96년과 97년에 교보투신 주식 42만주(7%), 54만주(9%)를 각각 주당 5000원에 사들였다.
당시 교보측과의 상호 업무 추진을 위해 지분을 매입했다는 게 각 은행의 설명이다.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이 이번에 교보생명에 매각한 가격은 주당 1만2378원으로, 매입가보다 148% 높다.
이를 통해 국민은행은 51억9500만원, 외환은행은 66억8500만원의 매각대금을 받는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교보생명은 교보투신운용의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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