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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올해 영업익 18.3조 전망…"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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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9.10 08: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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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흥국증권은 10일 SK(034730)에 대해 SK스퀘어가 연결 영업이익 증가를 주도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까지 실적 개선에 가세하면서 올해가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주환원 확대를 통한 주가 재평가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4만원은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가 연결 영업이익 증익을 주도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가 가세로 2026년은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주주환원 확대 실행력을 통한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흥국증권은 SK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37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528.2% 급증한 4조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영업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인 SK스퀘어의 반도체 사업 실적 호조 지속과 SK이노베이션의 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과 재고 관련 이익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대부분의 자회사들도 견조한 영업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흥국증권이 예상한 SK스퀘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조3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1960억원 대비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SK에코플랜트 역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의 실적 반영이 본격화하면서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 등 주요 자회사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 연간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흥국증권은 올해 SK의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24.4% 증가한 152조4000억원, 영업이익을 1295.2% 증가한 18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14조3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0.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인 SK스퀘어의 큰 폭 증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소재 흑자 전환과 석유·윤활유·E&P·E&S의 견조한 실적, SK텔레콤과 SK에코플랜트의 실적 개선 때문”이라며 “대부분의 자회사들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재무구조도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의 연결 순차입금은 지난해 50조6840억원에서 올해 44조900억원, 내년 26조551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부채비율 역시 같은 기간 149.2%에서 124.1%, 109.2%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주환원 강화도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꼽았다. SK는 보유 자사주 24.8% 가운데 임직원 보상용 일부를 제외한 20.3%를 내년 1월4일 소각할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을 반영한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141만5394원으로 산출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NAV 대비 할인율은 46.7%이고,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2.0배, 0.9배로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투자 포인트로 △2026년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핵심 자회사 실적 회복과 배당 정상화 △재무구조 개선 및 안정화 국면 진입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통한 구조적인 할인율 축소 등을 제시했다.
SK, 올해 영업익 18.3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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